[이 기록은 골드참치와 최연 대표의 발자취를 담은 잡지사 기고문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타인의 시선에 비친 우리의 모습과 외식업을 향한 진솔한 철학을 가감 없이 전합니다. 본문은 외부 매체에서 바라본 객관적인 시선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삶을 썰어내는 참치아저씨, 골드참치 최연 대표
1. 참치 한 점에 깃든 인생의 서사
서울 방이동과 신사동, 그 거리에는 식사라는 행위를 넘어선 특별한 경험이 머무는 공간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참치 오마카세 브랜드 ‘골드참치’는 단순한 맛의 집합소가 아닌, 누군가의 소중한 하루를 기획하는 하나의 무대입니다. 철거 직전의 가게를 인수하여 11년이라는 세월 동안 쉼 없이 성장해온 이 공간은, 참치라는 한정된 품목 안에서도 놀라운 브랜드의 깊이를 일궈냈습니다. 예약 없이는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 이유는, 아마도 그 한 점에 담긴 진심을 발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10년 전, 롯데월드타워의 준공을 바라보며 전단지를 돌리던 초심의 기록
2. 장사의 근육은 거리에서 단련되었습니다
“호기롭게 문은 열었지만, 오라는 손님 대신 일수 아주머니만 다녀가시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생존을 위해 전단지를 쥐고 거리로 나섰던 시간들, 골드참치의 이름이 적힌 헬륨 풍선을 모자에 달고 석촌호수를 달리던 열정은 이 브랜드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일본식을 모방하지 않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참치 코스를 창조해낸 실험정신 또한 현장에서 다듬어졌습니다. 메뉴의 구성부터 고객의 동선까지, 직접 설계하고 다듬어온 정성은 4.7점이라는 높은 평점과 80%에 달하는 단골 비중으로 돌아왔습니다. 최연 대표는 지금도 그때의 전단지를 ‘장사의 근육’이라 부르며 초심을 되새깁니다.
매달 조찬 모임과 독서 포럼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시간
3. 온라인에 새긴 진심어린 정성
골드참치의 인연은 매장 문을 나선 뒤에도 이어집니다. 2억 뷰를 기록한 ‘소맥이모’ 영상의 친근함부터, 음식과 인문학을 결합한 ‘참치아저씨’ 유튜브 채널까지, 온라인은 소통의 연장선입니다. 4,200건이 넘는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에 일일이 남긴 정성스러운 답글은 고객이 남긴 말 한 줄을 하나의 소중한 인연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의 방식입니다. 이러한 온라인상의 정성은 결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라는 보이지 않는 자산으로 환산됩니다.
메뉴 한 장에도 고객의 감정 선을 고려한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4. 경영이란 결국 감정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최연 대표에게 외식업은 맛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음식은 연주이고 매장은 무대이며, 손님은 그 위를 빛내주시는 배우입니다.” 경영이란 오케스트라를 조율하듯 손님의 감정 흐름을 세밀하게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참치의 두께, 해동의 온도, 직원의 인사와 조명의 각도까지 모든 요소는 ‘설계된 우연’처럼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고객이 매장을 나설 때 “오늘 하루 제대로 대접받았다”는 여운을 느끼는 것, 그것이 골드참치가 지향하는 진정한 성과입니다.
계절과 감정을 담아낸 골드참치의 메인 풀코스
5. 음식, 그리고 사람을 향한 마음자본
우리가 생각하는 마케팅은 노출의 기술이 아닌 ‘의미의 설계’입니다. 23년간 기업 문화와 사람을 연구해온 HRD 전문가로서의 경험은, 골드참치를 단순한 식당이 아닌 ‘마음자본 경영’의 장으로 이끌었습니다. 모든 시스템은 결국 사람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믿음. 그 철학은 매장 곳곳에 스며들어 직원과 손님 모두가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냈습니다.
6. 기억의 깊이를 더하는 골드참치만의 문법
골드참치의 차별성은 ‘기억에 남는 식사를 만드는 구조’에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세밀한 해동과 일반적인 참치집보다 두껍게 썰어내는 방식은 식감의 풍성함을 넘어 ‘시간의 밀도’를 전달합니다. 15가지 코스는 단순히 나열된 요리가 아니라, 가벼운 시작에서 깊은 조화를 거쳐 따뜻한 위로로 이어지는 하나의 서사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진심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자발적인 리뷰와 추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골드참치의 철학이 깃든 신사동의 풍경
7. 관계의 장, 살롱형 레스토랑을 향한 발걸음
우리는 지금 또 하나의 식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루 한두 팀만을 위해 열리는 ‘살롱형 원테이블 레스토랑’입니다. 대표가 직접 요리를 내고 손님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 공간은, 음식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다시 연결되는 관계의 장이 될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음식을 통해 마음이 쉬어가고 사람이 다시 연결되도록 돕는 것. 그것이 제가 장사를 통해 이루고 싶은 진짜 꿈입니다.”
에필로그: 식사는 끝나도 기억은 선명하게 남습니다
오늘도 골드참치는 참치 한 점으로 누군가의 하루를 정성껏 요리합니다. 장사는 끝이 있어도 그날의 따뜻했던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수익을 남기기 위한 계산보다 한 사람의 시간을 기억되게 하려는 설계. 골드참치는 그 진심이 녹아든 브랜드이며, 최연이라는 이름은 사람을 대접하는 방식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외식인의 상징입니다.
[Brand Info]
공간: 골드참치 (방이 본점 / 신사 직영점)
지기: 최연 대표
채널: 유튜브 [참치아저씨] / 인스타그램 @goldtuna_official
철학: 프리미엄 참치 오마카세, 고객 경험 설계, 인문학이 머무는 다이닝
